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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젊은 뇌졸중, 중증도 낮고 회복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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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8회 작성일 24-11-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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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비만·음주 등 원인 …재활병원 안거치고 집으로 퇴원 '개선' 필요
KOSCO, 22일 ‘뇌졸중 재활 활성화를 위한 정책심포지엄’ 개최

뇌졸중재활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뇌졸중재활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45세 미만 젊은 뇌졸중은 7.4%(5.6-8.6%)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드 뇌졸중 92.6%에 비해 크게 낮지만 증가세가 만만치 않다.

한국뇌졸중재활코호트연구단(KOSCO)은 22일 ‘2024년 뇌졸중 재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종원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이종원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

이날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이종원 교수는 ‘우리나라 청·장년층 뇌졸중 발병 특성 (2012-2023년)’ 발제에서 “KOSCO의 1-3차 코호트에선 초발의 경우 20대 0.7-0.8%, 30대 2.2-3.0%, 40대 7.0-10.1%였다. 50-70대는 큰 차이는 없었고, 80대는 1차 12.3%, 2차 18.1, 3차 21.2%로 변동폭이 컸고 90대는 1.4-2.5%로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남자가 45세 미만 67.7%, 이후 55.8%로 많이 발생했다. 혈관이상은 45세 미만이 23%, 이상이 8.1%에서 있었다.

45세 미만 그룹과 이상 그룹의 교육수준은 고졸 각각 39%·27.9%, 대졸 14.9%·17.9%였다. 교육수준의 경우 현재는 구분 필요성이 있으나 현재 대부분 고등학교 이상 진학을 하기 때문에 향후 초등이나 중학교의 경우 사실상 통계적 의미가 없다고 분석했다.

젊은 층의 여성 위험요소는 과체중과 비만이 35.6%와 14.2%인데 반해 45세 이상 그룹에선 각각 30.9%와 4%로 차이를 보였다.

뇌졸중 타입은 뇌출혈과 뇌경색이 45세 미만이 43.3%와 56.7%인 반면 45세 이상 그룹에선 21.1%와 78.9%로 뇌경색이 뚜렷하게 많았다.

여성의 허혈성 뇌졸중도 45세 미만에서 과체중과 비만이 더많은 영향을 미쳤다. 45세 미만과 이상이 과체중은 38.5%와 31.5%, 비만은 15.1%와 4.1%로 차이를 보였다.

출혈성 뇌졸중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이 교수는 “젊은 남성 뇌졸중 환자는 흡연, 비만, 음주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들은 급성기 치료를 마치면 타과 전과율이 낮고, 곧바로 집으로 퇴원하는 경향이 많다”고 밝혔다.

제주의대 이소영 교수제주의대 이소영 교수

이소영 제주의대 교수는 “젊은 뇌졸중환자가 중증도가 낮고 회복도 빨랐다”고 발표했다. 발표를 보면 인지기능은 45세 미만과 이상 그룹에서 발병 6개월까지 비슷한 경향을 보이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젊은 그룹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젊은 그룹은 이동기능이 높았고 회복이 빨랐고, 우울증도의 경우에도 낮고 빠른 호전이 관찰됐다. 일상생활동작수행 정도가 높고 빠른 호전을 보였다.

병전 직업은 85.7%가 갖고 있었고 45세 이상 그룹에선 57.4%였다. 영에이지와 올드에이지의 1년, 3년, 5년 직업복귀는 각각 70.4·52.2%, 73.1·51.6%, 80.6·50.6%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뇌졸중 재활 활성화를 위한 정책심포지엄에서 김덕용 교수 좌장으로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있다.뇌졸중 재활 활성화를 위한 정책심포지엄에서 김덕용 교수 좌장으로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패널 참가자들은 청·장년층 뇌졸중(Young Age Stroke) 현주소에 대한 데이터를 근거로 보다 나은 미래의 뇌졸중 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신용일 부산의대 교수는 “청장년을 45세 이하로 할 것인지, 50세나 55세 이하로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며, “젊은 뇌졸중은 30-4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는데 사회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고 토론을 시작했다.

이 시기는 사회를 견인하는 허리 역할을 하게 되는데 경제활동에서 배제되는 것은 사회, 경제, 가족 모두 파급이 크기 때문에 직업 복귀 해결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률을 낮추고 제대로된 직업을 갖도록 돕는 것은 포괄적 접근이 가능한 제활의학과의사가 담당하는 것이 제격이라면서, “급성기 병원 신경과와 신경외과 등에서는 반드시 재활의학과에 전과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급성기 치료후 집으로 바로 가는 것 보다는 재활의학과에서 기능재활과 장기적 목표 설정후 포괄적 과정을 거치도록 하면 제대로 된 복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택 충남의대 교수는 “젊은 뇌졸중 연구 목적은 기능회복과 사회복귀에 있다”며, “재활의 장기추적조사는 미래와 직결되고 다른 연구와 달리 신경과나 신경외과 등 타과 영역에서의 파생연구도 가능하다”고 장기·지속적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젊은 뇌졸중 연령 기준에 대해선 “45세가 맞지만 55세 이하로 해도 학문적, 사회적으로 무방하다”며, “대신 카테고리 안에 45세를 넣어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 세션의 패널토론 좌장을 맡은 김덕용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젠 질병차원이 아니라 라이프 차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생존기간이 길기 때문에 사회적 부담 차원의 시각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우리나라 청·장년층 뇌졸중 (Young Age Stroke) 세션은 △청·장년층 뇌졸중 발병 특성:2012-2023년(이종원 세브란스병원) △청·장년층 뇌졸중 환자 장기 생존 및 기능 변화(한준희 한림대학교) △청·장년층 뇌졸중 환자 가정 및 사회 복귀 특성(이소영 제주대병원)이 발표됐으며, △지정토론엔 이양수(경북대병원), 신용일(양산부산대병원), 김영택(충남대병원)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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